
31일 열린 경상남도 100인 아빠단 명랑운동회 모습. [사진=경상남도 제공]
경상남도는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와 함께 아빠의 육아참여문화 조성을 위해 3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100인의 아빠단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경남100인의 아빠단’은 도내 3~7세 자녀를 둔 아빠들의 함께 육아모임이다. 경남도는 올해 100명을 모집해 7월에 발족한 이후, 매주 보건복지부 멘토단이 주는 미션을 통해 아이와 아빠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주말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경남100인의 아빠단 가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아빠가 도와주는 튼튼 체조와 아이 상상력을 키워주는 마술공연을 시작으로 짐볼 이어굴리기, 줄다리기를 진행하며 아빠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올 하반기에도 선배아빠를 초보 아빠의 멘토로 연결해 육아고민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주간미션을 우수하게 수행한 아빠단원 중 매월 2명 활동 우수자로 선정해 아이와 함께 하는 문화체험도 지원한다.
장재혁 경남도 저출생고령사회정책관은 “아이 낳고 살기 좋은 경남을 만들기 위해 일과 가정의 양립, 아빠의 육아참여 등 다양한 방법을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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