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취준생 10명 중 9명 ‘해외 취업 희망’…“경험 쌓고 싶어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현상철 기자
입력 2019-09-02 16: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구직자 10명 중 9명은 해외 취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 교육 그룹인 YBM 산하의 YBM 한국TOEIC위원회는 토익과 토익스피킹 정보 블로그에 7~8월 중 방문한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6043명을 대상으로 해외 취업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2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해외 취업에 대한 질문에 10명 중 9명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기회가 있으면 하고 싶다(78.4%)’, ‘계획이 있거나 준비하고 있다(13.4%)’ 순으로 답변 비율이 높았다. ‘하고 싶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8.2%로 나타났다.

해외 취업을 하고 싶은 국가(중복 응답)는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6.6%가 미국‧캐나다‧영국‧호주 등 영미권 국가라고 응답했다. 이어 △유럽권(27.6%) △아시아권(18.0%) △남미권(2.1%) 순이었다.

해외 취업을 하고 싶은 이유(중복 응답)로는 ‘해외 경험을 쌓고 싶어서’라는 응답이 3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봉, 복지 및 근무환경이 국내보다 우수해서(29.1%) △국내 취업 시장이 어려워서(20.8%) △외국어 실력 향상을 위해(17.2%)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해외 취업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 10명 중 6명이 ‘토익, 토익스피킹 등 영어점수 올리기(63.3%)’라고 답변했다.

그 외 답변으로 ‘교환학생/어학연수 통한 외국 경험 쌓기(16.2%)’, ‘해외 취업 관련 박람회 참여(13.9%)’, ‘해외 취업 대비 스터디 그룹 참여(4.0%)’ 등이 뒤따랐다.

YBM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국내 취업 시장이 어려워지면서 해외로 눈을 돌리는 구직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하반기 공채를 앞두고 해외 취업에 대한 구직자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사진 = YBM]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