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박종석 기자]
강원 양구군이 양구읍 상리에 오는 2022년 10월까지 10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아파트 건설을 추진한다.
2일 양구군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 군청 회의실에서 LH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마을 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조인묵 군수와 심형석 LH 강원지역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마을 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은 양구군이 지역 수요에 적합한 저소득층 등 다양한 공공주택 수요자들의 주거 안정과 마을 주변 지역 정비를 통한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위해 추진한다. 공공주택 사업은 주택 사업과 마을 정비 사업, 주택 사업 관련 기반시설 사업 등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마을 정비 사업은 양구읍 상리와 송청리 일원(약 2만4천㎡)을 대상으로 기반시설 정비와 주민복지시설 등 공공시설을 조성하고 주민 교육과 소득 창출 프로그램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전개하는 사업이다.
주택 사업 관련 기반시설 사업은 진입도로(100m), 상수도(250m), 하수도(100m), 우수관(100m), LPG 배관(150m)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주택 사업이 준공되기 6개월 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양구군은 마을 정비형 공공주택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8월 사업제안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후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LH와 협약 체결을 추진해왔다.
오는 12월 주택건설사업계획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되면 내년 1월 편입토지 보상과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4월 공사를 시작해 2022년 10월까지 준공과 입주를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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