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레이션 뭐길래…인플레이션보다 더 위험한 이유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홍성환 기자
입력 2019-09-04 08: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소비자물가가 사상 처음으로 사실상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나온다. 이에 디플레이션에 대중의 관심이 쏠린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0.0%를 기록했다. 소수점 자리까지 보면 -0.038%로 사상 첫 마이너스를 찍었다.

디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의 반대 개념으로 경제 전반적으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말한다.

디플레이션은 물가 수준의 하락 뿐만이 아니라 생산 감소와 실업 증가가 수반되며 경기순환의 하강국면과 관련된다

구매력 감소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물가와 자산가치가 하락하고 이에 생산량 저하, 기업 수지악화, 실업 증가, 임금 하락으로 이어진다. 이것이 다시 소비위축으로 이어지며 경기침체를 야기한다. 따라서 자칫 장기불황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

원인은 자산가격 거품의 붕괴, 과도한 통화 긴축, 과잉설비 및 과잉공급, 생산성 향상 등이 있다.

경제학자들은 인플레이션보다 디플레이션이 더 치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