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추석 연휴에도 약국 29곳 매일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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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9-0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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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연휴 행정공백 최소화

성남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추석연휴인 12~15일까지 관내 약국 29곳에 대해 매일 문을 연다.

운영 시간은 약국별로 탄력적이며, 공공심야 약국으로 지정한 수정구 창곡동 위례수, 중원구 금광동 마이팜, 분당구 야탑동 야탑차온누리 약국은 새벽 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성남시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추석 연휴 종합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시는 행정 공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 연휴 4일간 보건의료, 재난재해, 교통, 물가, 청소 등 6개 분야, 24개 대책반을 편성해 509명이 비상 근무를 선다.

보건의료 대책반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수정·중원·분당 각 구 보건소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지역 내 의료기관과 협조체제를 유지한다.

해당 병원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정병원, 국군수도병원, 성남중앙병원 이다.

응급약이 필요한 이들이 연휴에 문 여는 약국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휴일 지킴이 약국’ 명단과 운영 시간을 시청 홈페이지와 각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재난재해 대책반은 사건 사고에 대비한다. 다중이용시설 45개소의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연휴 기간에 24시간 재난 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한다.

교통 대책반은 방면별 시내버스를 증편 운행하고, 학교 운동장(46곳, 3739면), 공영주차장(124곳, 9158면)을 무료 개방해 연휴 기간 주정차 불편을 줄인다.

물가 대책반은 명절 분위기에 편승해 추석 성수품 가격을 올리는 일이 없도록 백화점, 대형유통점, 전통시장 등에서 파는 21개 품목의 가격 동향을 파악·점검해 시 홈페이지(분야별정보→경제→장바구니정보)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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