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수어문화제는 사회적 장벽으로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농아인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수어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여 청각·언어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행사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조현숙, 김효금, 강경자, 김덕심, 김해련, 이해림, 정봉식 의원 등이 수어 공연을 펼치며 그 동안 갈고 닦았던 수어 솜씨를 선보였고,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의원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농아인과 수어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며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가자고 했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농아인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고양시의회 수어동아리’를 결성하여 바쁜 의정활동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틈틈이 수어공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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