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련.[사진=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토평동 구리한강시민공원 실개천에 연꽃단지를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길이 300m의 개천을 정비하고, 수련 4800여본을 심었다.
또 경사면과 조경석 틈 사이에 부처꽃과 창포 등 4500여본 심기도 했다.
수련은 5~9월 꽃이 피는 여러해살이 수중식물이다.
시는 매년 5월과 10월 한강시민공원에서 유채꽃축제와 코스모스축제를 각각 열고 있다.
하지만 5월과 10월 사이 볼거리가 없어 시민들의 방문이 급격히 주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연꽃단지를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초여름이면 아침 햇살을 받아 이슬을 머금은 청순한 수련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7월 지정한 '김외정 백합나무길'과 연계, 4계절 내내 다양한 볼거리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