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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해의 투수(사이영상·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 각각 시상) 유력 후보인 류현진(32·LA 다저스)이 부활했다.
8월 중순까지 평균자책점, 즉 방어율 1점대(9회까지 던졌을 때 1실점)라는 엄청난 기록을 유지, 많은 전문가들이 사상 첫 아시아 투수 사이영상 수상을 예측했다. 하지만 그는 최근 몇 경기에서 난타당하며 부진에 빠졌다. 8월 24일 뉴욕 양키스, 8월 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두 경기 연속 7점을 주고 '와르르' 무너졌다.
하지만 그는 15일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다시 사이영상 경쟁에 뛰어들었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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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역투 모습. [사진=LA 다저스 인스타그램 캡처]
내년 총선에서 "현 정부는 다 잘한다"고 우기는 여당 후보, "무조건 투쟁"을 외치는 야당 후보는 마치 빠른 공으로만 승부하려는 단순무지 강속구 투수와 다르지 않다. 이들이 던지는 한복판 속구는 저 멀리 펜스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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