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7일 오전 8시 서울 은행회관에서 한국은행, 금융위위원회, 금융감독원, 산업부 등 기관의 차관급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확대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주재한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최대 석유 시설 두 곳이 예멘 반군의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잠정 중단되면서 지난 16일 국제유가가 개장과 함께 20%가량 폭등했다.
이에 따라 시장 상황 분석과 대책 마련을 위한 차관회의가 전개된다.
기재부 한 관계자는 "수급 상황과 국제 시장의 변화를 충분히 읽는 게 선행돼야 할 것"이라며 "차관회의를 통해 각 기관이 분석한 국제시장 상황을 공유하고 국민들에게도 논의 내용을 소상히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주요 석유 시설과 유전이 지난 14일 예멘 반군의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중단되면서 16일 국제유가가 개장과 함께 20%가량 폭등했다. [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