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2시 18분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에서 인천항 방향 북항터널 안 출구 1km지점에서 1톤 트럭과 대형 트레일러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톤 트럭 운전자 정 모 씨 (남, 49세)가 크게 다치고 트럭도 크게 부서졌다.
현장에 출동한 인천서부소방서 119구조대원과 구급대원에 따르면 1톤 트럭 운전자의 다리가 차량에 끼어 나오지 못하는 상황으로 유압장비를 이용해 구조했으며, 상태를 확인하니 양 다리가 골절되고 출혈이 발생해 신속히 응급처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이호웅 서부구조대장은 “터널 안은 교통사고가 더욱 빈번히 발생하는 장소로 세심한 운전을 해야한다”며 “특히 사고 이후 2차사고의 위험도 매우 높은 만큼 안전수칙을 꼭 지켜서 운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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