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2원 오른 1192.5원에 개장했다. 9시 2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19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준은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1.75~2.00%로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추가적인 금리 인하에 거리를 두면서 시장에 전달된 충격은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환율시장에서는 최근 연준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를 상당 부분 줄여온 만큼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달러는 지지력을 나타내겠지만 시장이 통화정책보다 경기 여건에 민감하게 반응해 주요통화에는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FOMC 이벤트 영향이 제한적인 가운데 시장은 이제 10월 미·중 무역협상으로 시선을 옮길 것으로 보인다"며 "적용이 연기된 추가 인상분과 12월15일로 미뤄진 소비재 중심의 대중 수입품에 대한 관세 철회 여부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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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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