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는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양불신, 어쩜 이렇게 예상을 벗어나지 않느냐”라며 “’잘 좀 하지 그랬냐’ 너가 예전에 내게 한 말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한 SNS에는 양준혁이 자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첫 만남에 구강 성교를 강요했다. 무엇을 잘못했는지 감이 안 오냐. 계속 업데이트 해드릴게 잘봐요”라는 내용의 폭로성 글이 게시됐다.
논란이 확산하자 게시글은 비공개 전환됐다.
강병규는 프로야구 은퇴 이후 유재석, 강호동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스타 방송인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이후 불법 인터넷 도박 파문 등 여러 사건에 휘말리며 사실상 방송에서 퇴출됐다.
강병규와 양준혁은 지난 2011년에도 프로야구 선수시절 해묵은 감정을 드러내며 설전을 벌인 바 있다.

[강병규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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