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샤오미 홈페이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小米科技)가 베이징(北京)에서 24일, 5세대(5G) 이동통신 시스템 대응 스마트폰 '샤오미 9 Pro 5G'를 발표했다. 샤오미가 중국 국내용 5G 스마트폰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희망소매가격은 3699 위안(약 5만 5900 엔)부터. 지금까지 판매된 타사의 5G 스마트폰 가격보다 저렴하다.
시나 테크놀로지(新浪科技) 등이 이같이 전했다. 이날부터 예약접수를 시작해, 27일부터 판매한다. 미 퀄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55 플러스', 6.39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해상도는 1080p.
중국 제조사 중 ZTE(中興通訊), 화웨이(華為技術), vivo(維沃移動通信) 등은 이미 5G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지금까지 가격이 가장 저렴한 것은 vivo의 3798 위안이었으나, 샤오미가 이보다 저렴한 5G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샤오미는 5G폰 외에도 프레임이 없는 베젤리스 TV 'Pro'도 발표했다. 샤오미 최초 8K TV로, 희망소매가격은 1499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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