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북핵대표, 뉴욕서 협의…韓日대표, 지소미아 종료결정 후 첫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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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09-2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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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실무협상 재개 앞두고 3국 공조방안 논의 및 전망 공유


한미일 3국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들이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회동, 3국 간 공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는 25일 이도훈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다키자키 시게키(瀧崎成樹)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지난 24일 밤(현지시간) 유엔총회가 열리고 있는 미국 뉴욕에서 한미일 3자 협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 일본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들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회동했다고 있다. 왼쪽부터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이도훈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다키자키 시게키(瀧崎成樹)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사진=연합뉴스]

이에 앞서 이 본부장과 다키자키 국장은 상견례를 겸한 한일 북핵협상 수석대표 협의를 했다. 다키자키 국장은 최근 새롭게 부임했다.

양측은 북미 협상 재개전망을 공유하고,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미일 북핵협상 수석대표 회동은 지난달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계기에 만난 이후 50여일 만이다. 더불어 한국 정부가 같은 달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한 이후로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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