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부동산 개발사 FLC 그룹이 출자한 뱀부항공의 찐 반 꾸엣 회장은 2020년에 신규주식공개(IPO)를 통해 1억 달러(약 107억 엔)를 조달할 계획을 밝혔다. 보유 항공기를 늘려 국내 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24일자 VN 익스프레스가 이같이 전했다.
동 사는 현재 10기의 항공기를 운용해 국내외 25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IPO로 조달하는 자금으로 2023년까지 항공기를 30기까지 확충한다. 어느 시장에 상장할지는 아직 미정이라고 한다.
베트남 교통부는 9월 초, 자본금을 7000억 동(3005만 달러)에서 1조 3000억 동까지 증액하는 것에 대해 허가했다. 교통부 민간항공국(CAAV)에 의하면, 2019년 1~8월에 뱀부항공은 1만 51편을 운항해, 국내 점유율 4.7%를 달성했다. 1위는 비엣젯 항공(42.5%), 2위는 베트남 항공(36.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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