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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2019 문화상·최용신봉사상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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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9-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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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지역문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2019년도 제33회 안산시문화상과 제30회 최용신봉사상’ 수상자 6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주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학술, 예술, 교육, 지역사회개발, 체육 등 5개 부문 안산시문화상과 최용신봉사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안산시문화상은 학술 김치호, 예술 성백주, 교육 임인자, 지역사회개발 이영임, 체육 최희화 씨가 선정됐으며, 최용신봉사상은 한경순씨가 선정됐다.

안산시문화상의 학술 부문 수상자인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학과장으로 재직 중인 김치호(49) 교수는 안산시 예술단 운영위원 및 민선7기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문화콘텐츠와 산업연계 과정을 통한 진로교육 연구와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기술 활용에 대한 연구 등 지속적인 연구 활동으로 안산시 콘텐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예술 부문에선 대한민국 1세대 원로작가로서 수많은 개인전을 펼치며 주요 미술대전의 심사위원을 역임한 성백주(93) 화백이 선정됐다.

성 화백은 ‘장미의 화가’로 알려져 있으며, 작품의 범위가 대단히 넓어 예술 애호가들로부터 폭넓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평생의 역작 중 26억 상당의 주요작품 100점을 안산시에 기증해 시민들이 우수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교육 부문 수상자인 임인자(88) 씨는 서예가로 1982년부터 최근까지 불우이웃돕기 서화전을 개최해 해당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다.

서예 발전을 위해 안산시 ‘여류서화작가회’를 창립하고 회장을 역임했으며 ‘경기미술대전’, ‘단원미술대전’ 등 서예부문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5년부터 안산문화학교 서예강사로 봉사하며 3천여 명의 수강생을 배출하는 등 평생교육 저변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역사회개발 부문 수상자 이영임(49) 씨는 현재 사동 감골주민회 대표로 학부모 모임을 통해 학교 교육의 주체로 활동하는 한편, 마을 거점 공간 마련을 위한 36개 마을 의제를 도출해 주민이 마을의 주인이 되는 마을 공동체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마을협동조합을 설립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으로 정이 넘치고 살기 좋은 사동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최용신봉사상 수상자 한경순(56) 씨는 안산시자원봉사센터에 소속된 회원 중 최근 3년 실적이 570여 시간에 달하는 등 최다 봉사실적을 갖고 있다.

경수중학교 학부모교육봉사단장으로 활동하며 어르신 목욕 봉사 및 반찬 배달 등 봉사활동과 함께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한 상담 자원봉사에도 힘을 쓰고 있다.

한편 시상은 다음달 12일 안산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안산시장 명의의 상패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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