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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9개국 사이버보안 당국자, 코엑스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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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9-10-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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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정통부,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 제4차 연례총회 개최

세계 29개국 사이버보안 정책 고위급들이 서울 코엑스에 집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사이버위협에 대한 국제적인 공조 및 신뢰 구축을 위해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 Cybersecurity Alliance for Mutual Progress)’ 제4차 연례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CAMP는 국경을 넘나드는 사이버위협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국가들이 협력, 안전한 사이버세상을 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 7월 한국이 주도하에 발족한 국제 협의체다. 현재 45개국 59개 부처‧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총회에는 캄보디아 우정통신부 차관, 말레이시아 통신멀티미디어위원회 실장 등 총 29개국 50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ISEC)와 연계해 열게 되면서 한국의 선진 정보보호기술을 공유하고 국내외 기업 간의 협력 기회도 제공하는 등 한층 더 발전된 행사가 됐다.

연례회의에서 회원들은 각 국 또는 지역의 사이버보안 현황을 공유하고, 지난 1년간의 CAMP 운영 성과와 향후 활동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임기에 이어 차기 3년간의 사무국 운영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맡아 사이버보안 국제협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정보보호는 4차 산업혁명의 성공과 데이터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다. 사이버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가 간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하다”며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CAMP가 핵심적 역할을 담당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CAMP는 회원국 간 사이버위협 정보 공유 및 역량강화 활동을 확대해 회원국 간 국제공조 및 신뢰 기반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CAMP를 통해 한국의 사이버보안 모델과 우수기업이 해외로 진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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