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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개혁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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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10-0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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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심은 대통령에게 지시한다…조국 즉각 파면하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일 "지금 검찰개혁을 가장 방해하고 좌절시키는 주체는 바로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 세력"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을 향해 독재집권플랜을 세우고 있다고 꼬집으면서 국민 앞에 가장 오만한 공권력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민심은 대통령에게 지시한다. 조국 전 민정수석을 즉각 파면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대통령, 정권이 되라"라며 "검찰개혁의 요체는 바로 권력과 외압으로부터의 자유, 나아가 서슬퍼런 권력 앞에 당당한 수사권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나 원내대표는 "지금 검찰개혁을 가장 방해하고 좌절시키는 주체는 바로 문 대통령과 이 집권세력이다"라며 "토사구팽이란 말 있다. 적폐 수사 끝에 지금 자신들을 불편하게 하는 검찰을 죽이려고 한다. 이제 윤석열 총장 경질 요구는 공공연하게 나온다"라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이너서클도 정치적 숙청에서 제외되지 않는다. 김경률 참여연대공동집행위원장이 조국 사태를 비판하자 이에 대해 징계하겠다고 한다"라며 "권력을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시민단체에서 권력을 굴종하기 위해 내부단속하는 진풍경, 가짜좌파의 본성이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오는 3일 나 원내대표는 대규모 장외 집회를 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文실정 및 조국 심판' 국정감사 대책회의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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