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선 경관디자인과장은 31일 오전 10시 정책브리핑을 열고 "규제와 통제 방식의 경관계획에서 벗어나 시민이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공공디자인 진흥 계획을 수립하고자 한다"며 "마을을 아름답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1일(오늘) 오후 2시 연기면사무소에서 경관디자인 공감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공감단은 각 읍·면·동 추천을 통해 시민 77명과 전문가 15명 등 총 92명으로 구성됐다.
공감단의 주요 역할은 △경관 및 공공디자인 관련 이슈 공감대 형성 △주요 계획 수립 시 의견 제안 △경관 시범사업 발굴 및 공동디자인 사업 제안 등이다.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용역, 재정비 용역은 모두 내년 5월까지 진행된다.
현재 도담동 먹자거리, 아름동 해피라움 상가, 나성동 상가, 조치원읍 침서지구 4개 지역이 참여하고 있다. 동지역은 마을 단위 소규모 경관사업, 읍·면지역은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17년 조치원읍 원리 주민들과 경관 협정을 맺고 조치원역 숲길 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홍종선 과장은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 경관을 조성하고,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공공디자인을 실현하겠다"며 "도로, 공원, 교량, 가로수 관리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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