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는 설로 정치권이 술렁거렸다.
정 의원은 31일 자신이 이 총리 후임으로 유력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근거 없는 추측"이라고 부인했다. 정 의원은 "그냥 근거 없는 추측인 것 같다"면서 "(청와대 등에서) 이야기를 들은 것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고 나섰지만, 이 총리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으로 돌아와 '모종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과 맞물리며 계속 회자되는 분위기다.
국회의장을 지낸 정 의원이 이 총리의 후임으로 임명되고, 이 총리는 정 의원의 지역구인 종로에 출마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시나리오도 일각에서 제기됐다. 종로에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출마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지역이다.
정 의원은 종로 재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고민 중"이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지난 7월 정 전 의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가를 위한 일이라면 국무총리가 아니라 더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자세인데, 실질적, 현실적으로 그런 제의가 오지도 않겠지만 오더라도 입법부의 위상을 감안할 때 수용하기는 좀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이 총리와 정 전 의장이 자리를 맞바꾸는 모양새로 비치는 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여권에서는 아직 총리의 '콘셉트'가 확실히 잡힌 상태가 아니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당초 이 총리가 호남 출신인 점을 감안해 'PK(부산·경남) 총리설'이 나돌았으나 후임 물색이 쉽지 않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여성 총리' 역시 적임자를 찾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정 의원은 31일 자신이 이 총리 후임으로 유력하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근거 없는 추측"이라고 부인했다. 정 의원은 "그냥 근거 없는 추측인 것 같다"면서 "(청와대 등에서) 이야기를 들은 것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고 나섰지만, 이 총리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으로 돌아와 '모종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과 맞물리며 계속 회자되는 분위기다.
국회의장을 지낸 정 의원이 이 총리의 후임으로 임명되고, 이 총리는 정 의원의 지역구인 종로에 출마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시나리오도 일각에서 제기됐다. 종로에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출마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지역이다.
정 의원은 종로 재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고민 중"이라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지난 7월 정 전 의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가를 위한 일이라면 국무총리가 아니라 더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자세인데, 실질적, 현실적으로 그런 제의가 오지도 않겠지만 오더라도 입법부의 위상을 감안할 때 수용하기는 좀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이 총리와 정 전 의장이 자리를 맞바꾸는 모양새로 비치는 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여권에서는 아직 총리의 '콘셉트'가 확실히 잡힌 상태가 아니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당초 이 총리가 호남 출신인 점을 감안해 'PK(부산·경남) 총리설'이 나돌았으나 후임 물색이 쉽지 않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여성 총리' 역시 적임자를 찾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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