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10월 한 달 동안 총 3만158대를 판매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4만477대) 대비 25.5%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직전 달(2만1393대) 보단 41% 늘었다.
내수 판매량은 6394대로 전년 동월(8263대) 대비 22.7% 줄었다. 중형 세단 ‘말리부’와 레저용차량(RV) ‘트랙스’ 판매량이 큰 폭으로 줄며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다만 경차 ‘쉐보레 스파크’가 준수한 판매 흐름을 이어가며 실적 방어벽 역할을 했다.
수출 판매량은 2만3764대로 전년 동월(3만2204대) 대비 26.2% 줄었다. 경차와 RV차, 중대형차 판매량모두 전년 대비 줄었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최근 콜로라도와 트래버스의 성공적인 출시가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볼트 EV 등 기존의 판매 주력 모델과 어우러져 쉐보레 브랜드 전반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쉐보레는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임으로써 국내 고객들에게 더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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