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10월 한 달 동안 총 24만 8752대를 판매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25만680대) 대비 0.8% 줄어든 수치다. 다만, 전달(23만5810대)보다는 5.5% 늘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한 4만7143대를 판매했다.
승용차 모델은 총 1만 9953대를 판매했다. 이 중 K7 판매량은 6518대로 4개월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모닝 4257대, K3 3137대, K5 2893대 순이다.
이 중 모하비는 지난 9월 출시한 상품성 개선 모델 ‘모하비 더 마스터’의 호조에 힘입어 35개월 만에 2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셀토스도 3달 연속 ‘소형 SUV 시장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이외 상용 모델(버스+트럭) 판매량은 5531대다.
해외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한 20만 1609대를 팔았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 9447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K3(포르테) 2만 3833대, 리오(프라이드) 2만 3659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K7, 셀토스, 모하비 등 최근 출시한 차량들이 모두 고객들에게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아 기아차의 판매실적 강화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며 “다음달에는 디자인∙성능∙사양 등 모든 면에서 혁신적으로 진화한 K5가 출시될 예정으로, K5는 올해 연말과 내년 연초 기아차 판매 모멘텀 강화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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