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의 월간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와 부품 산업에서 4만2000개 이상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일자리가 전달 대비 12만8000개가 늘어났다. 이는 다우존스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인 7만5000명을 훨씬 뛰어 넘는 수치다.
지난 2007년까지 70년간 세계 1위 자동차 업체였던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장기 파업에 처하면서 고용률에 대한 우려를 낳았지만, 예상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일자리가 창출된 것이다.
GM 파업으로 인한 실업자 수는 많은 경제학자들이 예상했던 대로 5만명 이상이라고 CNBC는 전했다. 비정규 근로자와 아르바이트생을 포함한 근로자 증감률은 최대 7%까지 상승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실업률은 5.4%로 낮아졌다.
노사 간 합의가 잘 이뤄져서 GM 파업이 중단될 경우, 11월의 고용지표는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시간당 평균 소득은 약간 증가했다. 추정치에 따라 전년 대비 3% 증가한 10%대로 상승했다.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34.4시간으로 전과 같았다.
기대 이상의 10월 실적으로 고용지표는 계속해서 상향 조정되고 있다. 당초 16만8000명 이었던 8월까지의 고용자 예상치는 21만9000명까지 올라갔으며, 9월의 추정치는 13만6000명에서 18만명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두 달 동안 9만5000명이 추가돼 3개월 평균치는 17만6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실업률을 현재의 수준으로 유지하는데 필요한 속도보다도 훨씬 빠른 수준이다.
<br style="color: rgb(0, 0, 0); font-family: " noto="" sans",="" "noto="" sans="" jp",="" kr",="" helvetica,="" "microsoft="" yahei",="" "apple="" sd="" gothic="" neo",=""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 font-size:="" 18px;="" background-color:="" rgb(253,="" 253,="" 253);"="">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