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자본시장청(CMA)은 이날 성명을 내고 "CMA 이사회는 아람코의 (리야드 주식시장) 등록과 일부 주식의 발행 신청을 승인하는 결의안을 공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부터 리야드 주식시장(타다울)에서 아람코 주식이 거래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AFP는 아람코는 12월에 타다울 거래소에 전체 주식의 2%를 상장하고, 내년에는 해외 거래소에 추가로 3%를 상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사우디는 2016년부터 아람코 지분 일부를 국내외 증시에 상장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IPO를 11월 중순에 추진해왔으나, 지난 9월 자국 석유시설에 대한 공습으로 관련 일정을 연기해 왔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오일탱크[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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