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부터 이틀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개최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9(SDC2019)'에서 삼성 블록체인 플랫폼 SDK를 선보였다.
이는 블록체인 기반 디앱 개발회사들이 갤럭시용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개발지원 도구인 소프트웨어개발키트를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에도 갤럭시S10에 암호화폐 기잡 키스토어를 장착하기도 했다.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으로 타사보다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재욱 전 빗썸 대표가 수장으로 있는 코스닥 상장사 비덴트가 빗썸의 최대 주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용 디스플레이 업체 비덴트는 지난달 31일 빗썸의 지주사인 비티씨홀딩컴퍼니의 지분 23.24%(2324주)를 1150억8000만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양수예정일은 오는 22일로 양수가 마무리되면 비덴트는 비티씨홀딩컴퍼니 지분 32.74%(3274주)를 소유한 최대 주주로 등극하게 된다.
빗썸과 비티씨홀딩컴퍼니는 그동안 지배구조 관련 잦은 논란에 휘말려 왔다. 비덴트가 확고한 최대주주로 등극하면 이 같은 불안정성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큰 역할을 했던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하면서 특구 운영에 관심이 모인다.
최근 검찰은 유 부시장이 지난 2017년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재직 때 업체 관계자들에게 차량과 자녀 유학비, 항공권 등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이에 유 부시장은 부산시에 사의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부시장이 자리에서 물러날 경우 부산 블록체인 특구 운영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유 부시장은 부산 블록체인 특구 지정·운영에 중심적 역할을 한 인물로 알려져 왔다.
◇블록체인 전문기업 '코인플러그', 병역 특례기업 선정
블록체인 전문기업 코인플러그가 2019년 병역 특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코인플러그는 4년 전 병역특례제도를 통해 전문연구요원을 최초 채용한 이후 이번 병역 특례기업 선정으로 산업기능요원을 추가로 채용할 수 있게 됐다.
코인플러그는 병역 요원들에게 처음부터 정직원과 동일한 대우를 제공한다. 현재 서버 개발과 클라이언트 개발 두 분야로 나누어 개발 인재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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