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스통신사들의 교류 협력체인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소속 통신사 대표들을 만난다.
문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집중 추진하고 있는 만큼 각국의 뉴스통신사 대표들과 역내 평화 및 번영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5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는 7일 오후 청와대 충무실에서 조성부 연합뉴스 사장을 비롯한 OANA 소속 뉴스통신사 대표들을 접견할 예정이다.
OANA는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내 통신사간 뉴스교환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협력을 위해 1961년 유네스코 발의로 설립된 기구로, 현재 35개국 43개사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국가기간통신사인 연합뉴스 주최로 7∼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OANA 17차 총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중국 신화, 일본 교도, 러시아 타스 등 아태지역 대표 28개국 32개 뉴스통신사(옵서버 3개사 포함) 대표단이 이날 접견에 참석한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표단에게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이와 관련해 언론에 대한 당부를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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