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정부는 4일(현지시간) 원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된 대형 혼합 유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UAE 최고석유위원회(SPC)는 이번에 발견된 유전의 매장량은 원유 70억 배럴, 천연가스가 1조6000억㎥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UAE의 전체 원유 매장량은 1050억 배럴로 늘어나 현재 원유 매장량 6위인 쿠웨이트를 앞질렀다.
이번 유전의 경제적 가치는 쿠웨이트의 현재 하루 평균 산유량이 300만 배럴, 천연가스 생산량이 3억㎥인 점을 고려하면 산술적으로 앞으로 각각 96년, 70년간 생산할 수 있는 매장량이다.
UAE 국영석유사 ADNOC은 “이번에 발견된 새로운 유전을 통해 2020년에 일일 원유 생산량을 400만 배럴까지 늘리고 2030년까지 500만 배럴로 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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