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차세대 QD(퀀텀닷) 디스플레이로 시장 판도를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액정표시장치(LCD)에서 QD로의 전환을 통해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업체들의 물량 공세로 LCD 패널은 더이상 경쟁력이 없는 상황이다. 올해 초 143달러였던 55인치 TV용 LCD 패널 가격은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들어서는 10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6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달 55인치 TV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은 98달러를 기록했다. IHS마킷이 패널 가격 조사를 시작한 이후 55인치 LCD 패널 가격이 100달러 이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패널 가격 하락은 패널업체들의 실적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중국 최대 패널 업체인 BOE마저 판가 하락을 견디지 못하고 3분기 1000억원에 가까운 5억8800만 위안의 손실을 냈다. 2016년 2분기 이후 13분기 만의 적자 전환이다.
중국 업체들이 치킨 게임을 통해 LCD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했지만 결국 제 발목까지 잡은 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한국 업체들은 차별화된 기술 확보와 신규 투자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찾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차세대 QD 디스플레이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QD디스플레이 신규 라인 구축과 연구 개발에 총 13조1000억원을 투자해 프리미엄 TV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LCD 업황 악화로 성장동력을 잃은 대형 시장의 패러다임을 QD로 전환해 새로운 경쟁의 판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퀀텀닷은 나노미터(nm)의 지름을 가진 초미세 반도체 입자로 빛을 흡수하고 발광하는 특성이 탁월한 재료다. 입자 크기에 따라 빛의 파장을 조절할 수 있고 빛의 파장폭이 좁아 순도 높은 색 구현이 가능하다. 이는 자연색을 더욱 정확하고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광시야각, 고해상도 구현은 물론 디자인 변형 측면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뽐낼 수 있어 궁극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주목 받아왔다.
이에 삼성은 오래전부터 퀀텀닷 재료의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에 전념해왔다. 특히, 지난 2015년 세계 최초로 카드뮴이 없는 퀀텀닷 재료 독자 개발에 성공하며 발전 가능성을 지속해서 키워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1년 양산을 목표로 QD디스플레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
중국 업체들의 물량 공세로 LCD 패널은 더이상 경쟁력이 없는 상황이다. 올해 초 143달러였던 55인치 TV용 LCD 패널 가격은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들어서는 10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6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달 55인치 TV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은 98달러를 기록했다. IHS마킷이 패널 가격 조사를 시작한 이후 55인치 LCD 패널 가격이 100달러 이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패널 가격 하락은 패널업체들의 실적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중국 최대 패널 업체인 BOE마저 판가 하락을 견디지 못하고 3분기 1000억원에 가까운 5억8800만 위안의 손실을 냈다. 2016년 2분기 이후 13분기 만의 적자 전환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차세대 QD 디스플레이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QD디스플레이 신규 라인 구축과 연구 개발에 총 13조1000억원을 투자해 프리미엄 TV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LCD 업황 악화로 성장동력을 잃은 대형 시장의 패러다임을 QD로 전환해 새로운 경쟁의 판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퀀텀닷은 나노미터(nm)의 지름을 가진 초미세 반도체 입자로 빛을 흡수하고 발광하는 특성이 탁월한 재료다. 입자 크기에 따라 빛의 파장을 조절할 수 있고 빛의 파장폭이 좁아 순도 높은 색 구현이 가능하다. 이는 자연색을 더욱 정확하고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광시야각, 고해상도 구현은 물론 디자인 변형 측면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뽐낼 수 있어 궁극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주목 받아왔다.
이에 삼성은 오래전부터 퀀텀닷 재료의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에 전념해왔다. 특히, 지난 2015년 세계 최초로 카드뮴이 없는 퀀텀닷 재료 독자 개발에 성공하며 발전 가능성을 지속해서 키워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1년 양산을 목표로 QD디스플레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사업장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