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동산 시장 안정 자체가 매우 중요한 사안일 뿐만 아니라 건설투자 등 전반적인 거시경제 운용과도 밀접하게 연관되는 핵심적인 민생경제 분야"라면서 "심리적 요인도 크게 작용하고 이에 따라 시장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 그 어떤 정책보다 종합적이면서도 정교한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정부는 강남 4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서울 27개 동을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지정했다. 일반 아파트는 이달 8일 이후,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내년 4월 29일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신청한 단지의 분양가가 제한된다.
홍 부총리는 "앞으로 주택 실수요자는 철저히 보호하되 부동산 시장 이상 거래, 시장 불안 등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한다는 정부 의지는 확고하다"면서 "이와 더불어 도시재생 뉴딜, 건설형 공공임대주택 등 공급측 대응을 통한 활력 제고도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일 오전 서울 수출입은행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5차 경제활력대책회의 및 제26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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