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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정부는 남부 타닌타리 관구의 다웨경제특구(SEZ)를 3년 내에 전국송전망(내셔널 그리드)에 연결할 계획이다. 미얀마 타임즈(인터넷 판)가 4일 이같이 전했다.
전력에너지부 소 민 사무차관은 "전국송전망이 2021~2022년까지 동부 몬주 모울메인에서 타닌타리 관구의 예군구와 다웨군구까지 연장되면, 다웨특구에도 전력이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다웨SEZ 관리위원회 밍 상 부위원장은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융자를 이용해 최대 30만kW의 전력을 다웨SEZ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웨를 포함해 타닌타리 관구 전체는 현재 전국송전망에 연결되어 있지 않다.
다웨특구(총 면적 196㎢) 개발은 전 정권 시절 미얀마와 태국 정부간에 합의했으나, 인프라 미정비 및 개발지역의 사회, 환경문제 등으로 지연되고 있다.
양국은 지난달 다웨지구에 대한 전력공급 및 동 지구와 태국국경을 잇는 도로정비 등을 촉진해 다웨특구개발을 가속화하는데 합의했다. 다웨 심해항 개발에 대해서도 미얀마 정부와 태국 건설사 이탈리안 타이 디벨로프먼트(ITD)가 체결한 계약에 따라 실시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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