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11일 시보에 ‘작약도유원지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인천시는 이번 작약도 관리계획변경에서 기존의 5만8161㎡(47%)였던 시설면적 비중을 1만9044㎡(15%)로 대폭 줄이는 대신 녹지비중을 기존의 6만4377㎡(53%)에서 10만3494㎡(85%)로 늘렸다.
해수욕장, 모노레일, 산장, 상가, 도로 등 기존 계획 부지를 없애고 산책로와 쉼터를 크개 늘린 것이다.
인천시는 이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기본·실시계획을 빠른시간 내에 수립하고 내년부터 토지매입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늦어도 2023년에는 유원지를 개방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와 함께 유원지 활성화를 위해 영종도~작약도간 집라인 설치 및 월미도 유람선 연계코스 개발 등도 계획 중이다.
한편 행정구역상 인천시 동구 만석동인 작약도는 월미도와 영종도 사이에 위치한 12만2538㎡(육상 7만2923㎡) 규모의 민간인 소유 섬으로 지난1996년 유원지 시설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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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도
하지만 소유주인 민간업체의 부도로 개발이 무산될 상황에 놓이자 인천시가 섬을 매입해 직접 개발할 계획을 세웠는데 내년 7월까지 개발이 진행되지 않으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애 따라 자동으로 유원지에서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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