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미·중 무역협상 교착, 홍콩 시위 등 불안감이 확대되면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7원 오른 1171.5원에 개장했다. 10시 23분 현재도 같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외환시장은 이날 달러를 비롯한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등장하고 있는 부정적인 시각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구매에 대해 확실한 약속을 주저하고 있다”며 “양국 무역협상이 난관에 봉착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도 달러강세를 부추기는 이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3일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에서 "미국 경제는 11년째 확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며 "우리 경제는 강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 이후 달러화는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0.1% 상승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무역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확대된 불확실성이 원·달러 환율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7원 오른 1171.5원에 개장했다. 10시 23분 현재도 같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외환시장은 이날 달러를 비롯한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등장하고 있는 부정적인 시각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구매에 대해 확실한 약속을 주저하고 있다”며 “양국 무역협상이 난관에 봉착했다"고 보도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무역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확대된 불확실성이 원·달러 환율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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