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내몽골 주민 2명, 베이징에서 페스트 판정

[사진=게티 이미지]


중국의 내몽골 자치구 중부 시린궈러맹 쑤니터우(蘇尼特) 좌기(左旗)에 거주하는 2명이 베이징 차이양구(北京 朝陽区) 의료기관에서 진단받은 결과, 위험성이 높은 감염증인 폐페스트 판정을 받았다. 시린궈러맹과 차오양구의 위생건강위원회가 12일 밤에 공동으로 발표했다.

베이징시 위생건강위원회가 14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2명은 현재 전문의의 치료를 받고 있으며, 1명은 중태이나 증상이 악화되고 있지 않으며, 또다른 1명은 병세가 안정되고 있다고 한다. 동 시간 기준으로 추가 환자가 발생되었다는 보고는 없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현지에서 감염원 및 감염 경로를 찾기 위한 역학조사에 나서고 있으며, 환자와 긴밀하게 접촉했던 사람들을 격리해 관찰 및 예방적 의약품 투여를 진행하고 있다.

폐페스트는 페스트의 일종으로, 선페스트의 균이 폐에 들어가 발병하는 케이스와 환자의 기침, 재채기를 통해 감염되는 케이스가 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수일 내에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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