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전' 장동윤X김소현, '같은 목표 다른 행보' 엇갈린 운명에 변화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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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원 기자
입력 2019-11-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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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전' 속 장동윤과 김소현의 엇갈린 운명에 변화가 찾아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KBS2 '조선로코-녹두전' 스틸컷]

18일 KBS2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극본 임예진, 백소연, 연출 김동휘, 강수연) 제작진은 녹두(장동윤 분)와 동주(김소현 분)의 애틋한 순간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각자의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녹두와 동주가 포착됐다. '겸사복'으로서 왕을 지켜야 하는 녹두와 날카로운 눈빛으로 어딘가를 향해 석궁을 겨누고 있는 동주의 모습에서는 잔인한 인연으로 뒤얽힌 둘의 관계가 엿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같은 목표로 향하면서도, 서로 다른 행보를 걷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이후 전개에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담벼락 하나를 사이에 둔 녹두와 동주의 엇갈린 만남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녹두는 깊은 밤 홀로 꽃반지를 내려다봤고, 동주는 그의 가까이에서 숨죽인 채 숨어있었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자신을 갈라놓은 운명을 마주한 녹두와 동주, 두 사람이 엉켜버린 운명의 매듭을 풀고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어 "반정의 움직임이 본격화되며 광해를 둘러싼 위기와 변화의 바람도 거세진다. 휘몰아치는 감정들이 폭발하는 회차가 될 것"이라고 예고, 기대를 높였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는 녹두와 동주가 끝내 이별을 하는 안타까운 모습이 펼쳐졌다.

녹두는 동주가 광해(정준호 분)로 인해 멸문당한 가문의 유일한 생존자이며, 그 복수의 대상이 광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무엇보다 '왕의 아들'인 자신의 정체를 동주 역시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그녀를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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