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대중(對中) 추가관세 철회에 합의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실망해 미·중 무역협상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 출발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9원 오른 1167.4원에 개장했다. 9시 27분 현재는 소폭 하락한 1166.5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CNBC는 18일(현지시간) 중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 고위관계자들은 미국과 상호 추가관세 철회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합의가 없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나오면서 추후 무역협상 전망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그들(중국)은 관세 철회를 원하지만 나는 아무 것에도 합의하지 않았다"고 말해 시장에 충격을 줬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미·중과 관련한 부정적인 소식이 원·달러 환율에 제한된 상승압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현 NH선물 연구원은 "환율은 미·중 협상 관련 낙관론이 후퇴해 상승압력을 받을 것"이라면서도 "여태까지 드러난 미·중 관련 충격들이 시장에 일시적인 변동성을 제공하는데 그친 만큼 이날도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9원 오른 1167.4원에 개장했다. 9시 27분 현재는 소폭 하락한 1166.5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CNBC는 18일(현지시간) 중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 고위관계자들은 미국과 상호 추가관세 철회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합의가 없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나오면서 추후 무역협상 전망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그들(중국)은 관세 철회를 원하지만 나는 아무 것에도 합의하지 않았다"고 말해 시장에 충격을 줬다.
김태현 NH선물 연구원은 "환율은 미·중 협상 관련 낙관론이 후퇴해 상승압력을 받을 것"이라면서도 "여태까지 드러난 미·중 관련 충격들이 시장에 일시적인 변동성을 제공하는데 그친 만큼 이날도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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