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수학여행 등으로 타이완 방문한 日 고교생, 15년간 2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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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여행 및 연수 등으로 타이완을 찾는 일본의 고교생 수가 2004년 이후 15년간 22.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완국제교육여행연맹총회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타이완을 방문하는 일본 고교생 수는 3만 2246명에 이를 전망이다. 중국시보가 이같이 전했다.

타이완 정부는 2004년부터 수학여행 및 연수를 통한 일-타이완간 고교생 교류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왔다. 첫 해 일본에서 타이완을 방문한 고교생 수는 1423명.

한편 2004년에 방일한 타이완 고교생 수는 1375명이며, 올해는 약 6.5배인 8943명에 이를 전망이다.

타이완을 방문하는 일본 고교생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은 거리적으로 가깝다는 요인 외에도 타이완의 친일적인 이미지 덕분에 일본의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자녀들을 타이완 수학여행, 연수 등에 보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일본에는 타이완에 수학여행 및 연수를 실시하는 학교에 대해 타이완 전문가가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플렛폼 '일본 타이완 수학여행 지원전문가 네트워크(SNET 타이완)'가 있는 등 지원 체계가 확실하다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