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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양파거지' 논란...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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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11-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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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코리아가 푸드코트에 비치됐던 무제한 리필 양파 기계를 없앴다. 양파를 집으로 싸가는 일부 몰상식한 고객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다.

코스트코코리아는 지난주부터 전국 매장 푸드코트에 비치됐던 양파 기계를 없애고, 핫도를 구매하는 소비자에 한해서 양파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코스트코는 양파를 그자리에서 먹기만 하는게 아니라 담아서 집에 가져가는 등의 고객 때문에 골머리를 앓아왔다. 피자나 핫도그를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서 그동안 무제한으로 제공했는데, 이를 너무 악용한 것이 화근이 된 것이다.

온라인 상에서는 이런 고객을 향해 '양파거지'라고 비꼬는 신조어도 등장했을 정도다.

이번 코스트코의 조치에 대해서 온라인에서는 오히려 잘됐다는 반응이 우세하다.

한 네티즌은 "양파로 산을 만들어서 쓸어가는걸 보고 있으면 불쾌했다"며 "선량한 피해자가 있을수 있지만, 결국 자업자득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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