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성사보 "환갑잔치 열흘 앞두고 둘째 아들 뇌출혈로 사망"

  • 28일 방송된 KBS ‘인간극장’에서 밝혀

인간극장이 화제다.

28일 방송된 KBS ‘인간극장’에서는 ‘내 아내 성사보’가 전파를 탔다. 충청남도 아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김재옥 씨와 성사보 씨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성사보 씨는 "환갑잔치를 열흘 앞두고 둘째 아들이 뇌출혈로 쓰러져 생을 마감했다. 아들의 죽음에 충격을 받아 그날 이후 말을 안 하고 방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재옥 씨는 "아내의 자서전을 둘째 아들이 못 보고 갔다. 아내 환갑잔치를 위해 관광호텔까지 다 예약을 해놨는데"라고 덧붙였다.

성 씨는 "이제 가기만 하면 되는데 손자들이 자꾸 결혼도 보고 가라고 한다. 손주들의 앞날에 꽃길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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