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지역 안티에이징 전문가, 대구에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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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신혜 기자
입력 2019-11-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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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회 안티에이징코스' 개최...국내외 의료인 네트워크 구축의 장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해외의료진에게 메디시티 대구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해외 의료인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2019년 제2회 아태안티에이징코스'가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엑스코 및 지역 병원에서 개최된다.

아태안티에이징코스는 지역의 의료 산업적 강점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위주 국내외 의료인 연수를 실시하고, 이를 통한 대구의 신성장 산업 중 하나인 의료산업의 해외 진출과 의료관광객 유치 및 의료한류 조성을 위해 개최된다.

피부과, 성형외과, 모발이식, 치과의 4개 전공별로 개최되며, 이번이 2회 째로 참가하는 해외의료인은 중국을 비롯해 총 15개국 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초고령 사회 진입이 목전인 우리나라와 지역에서도 안티에이징산업, 즉 항노화산업은 의학,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산업을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이번 대회는 전공별 강의 및 실습 프로그램(라이브 서저리 참관, 현장실습), 의료제품 전시, 공통세션, 병원 매니지먼트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아태안티에이징 모습. [사진=대구시 제공]


이번 대회는 지난해 1회 대회가 끝난 직후부터 지역의 의료계가 머리를 맞대 프로그램을 준비, 홍보해 왔다. 전공별로 국내외 저명 강사 100명으로 구성된 강사진은 아태안티에이징코스만의 차별화된 강의를 선보인다.

라이브 서저리 등 실습은 관련 지역병원 등에서 진행된다. 올포스킨(피부과), 브이(V)성형외과, 경북대 모발이식센터, 엑스코(치과)에서 실시되는 라이브 서저리 및 핸즈온 실습을 통해 대구의 우수 의료기술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32개 기업(기관)이 참가하는 의료제품 전시는 모두 54개의 부스로 구성되며, 기업들의 비즈니스 장을 마련해 해외 진출에 필수적인 네트워크의 구심점을 제공한다.

또한 공통세션은 기존의 개설된 전공들과 밀접한 연계성을 가지면서도 타 분야와의 접목을 시도해 피부관리 기술, 안티에이징 신체활동, 의약 및 음식 등 3개 분야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마지막으로 올해부터 본격 개설되는 병원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은 병원장, 병원 매니저 및 코디네이터 등을 대상으로 대구와 한국의 병원 서비스 및 운영시스템을 벤치마킹할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 병원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배영철 대구컨벤션뷰로 대표이사는 "국제적인 대회로 자리매김 하는 데 이번 제2회 대회의 의미는 특히 중요하다"라며 "참가 연수생 및 기업 등 참가자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아태안티에이징코스 조직위원장)은 “올해도 아태안티에이징코스 대회를 위해 메디시티대구협의회 및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을 비롯한 지역 의료계가 힘을 보탰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대구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티에이징 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행사의 가야금 공연과 패션쇼를 통해 대구와 한국 문화를 해외 참가자들에게 소개하고, 대회 둘째 날인 11월 30일 저녁에는 네트워킹 만찬을 통해 연수생들 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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