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오는 5일부터 11일 오후 3시까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 사업(4차) 참가의향서를 접수받는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 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함께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임대주택을 매입·건설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 또는 공사 중인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한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특별공급 85% 이하, 일반공급 95% 이하)로 8년 이상 안심하고 살 수 있다.
올해 2월 실시한 1차 공모에서는 총 4개 사업장 2745가구, 5월에 실시한 2차 공모에서는 총 3개 사업장 2168가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어 지난 8월 3차 공모를 통해 총 3개 사업장, 2110가구가 추가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 계획을 협의 중이다"며 "해당 사업장의 경우 마감재 등 주택품질 검토와 시공비 검증,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기금 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 출자, 융자 및 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이번 4차 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내년 2월 5일부터 11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받아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주택도시보증공사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주택도시보증공사 도시재생운용처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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