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이 장기차입금 이자율 재조정에 성공해 금융비용을 연 170만 달러(약 20억원) 줄인다.
두산인프라코어의 북미 건설기계 업체인 두산밥캣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금융시장에서 장기 차입금인 텀론B(Term Loan B) 6억6000만 달러에 적용되는 금리를 0.25% 포인트 낮췄다고 1일 밝혔다.
3개월 리보금리(런던 금융 시장에 있는 우량 은행 사이의 단기 자금 거래에 적용하는 금리) 가산금리가 2.00%에서 1.75%로 내려갔다. 텀론B는 미국 기관투자자·은행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 상품이다.
두산밥캣은 2013년 텀론B 13억 달러를 가산금리 3.50%로 조달했다. 이후 약 절반을 조기상환했고 가산금리를 절반으로 낮췄다. 이를 바탕으로 설립 이래 처음으로 자체 신용한도 1억6500만 달러를 획득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1.75%는 텀론B를 발행한 회사 중 최저 수준으로, 신용도와 재무구조의 안정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지난 5월 신용평가사 S&P가 텀론B 신용등급을 기존 BB에서 투자적격 등급인 BBB-로 2단계 올린 것이 이자율 재조정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북미 건설기계 업체인 두산밥캣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금융시장에서 장기 차입금인 텀론B(Term Loan B) 6억6000만 달러에 적용되는 금리를 0.25% 포인트 낮췄다고 1일 밝혔다.
3개월 리보금리(런던 금융 시장에 있는 우량 은행 사이의 단기 자금 거래에 적용하는 금리) 가산금리가 2.00%에서 1.75%로 내려갔다. 텀론B는 미국 기관투자자·은행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 상품이다.
두산밥캣은 2013년 텀론B 13억 달러를 가산금리 3.50%로 조달했다. 이후 약 절반을 조기상환했고 가산금리를 절반으로 낮췄다. 이를 바탕으로 설립 이래 처음으로 자체 신용한도 1억6500만 달러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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