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 2020년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이 올해와 동일한 삼광·새일미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작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심의회에서 2019년산과 2020년산 품종을 동시에 선정한 것이며, 다만 군은 올해 보급종 신청에 맞춰 매입품종을 재 공지했다.
매입품종 선정심의회는 지역 쌀의 품질경쟁력을 높이고 선정에 신중을 기하기 위해 군 관계자, 농협 관계자, 농업인 대표, RPC 대표 등 10명이 참여했으며, 군은 2개 품종 결정은 단일품종(삼광)보다 지역 주민들의 편의도모와 재배 안정성 확보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3년째 예산군의 매입품종으로 선정된 삼광과 새일미는 밥맛이 좋은 고품질 쌀로 지역 쌀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품종검정제에 따라 군의 매입품종인 삼광, 새일미 외의 품종을 공공비축미곡으로 출하하게 되면 5년간 매입대상에서 제외되는 불이익 처분을 받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매입품종 종자 확보와 보급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종자소독, 육묘관리, 체계적인 비배관리 및 병해충 방제, 적기수확, 건조 후 저온저장 관리가 중요한 만큼 품종별 특성과 재배 유의사항을 농가에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