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의원의 부인 김미경 교수는 4일 미국에 체류 중인 안 전 의원의 정계 복귀에 대해 "가장 적절한 순간이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김미경 교수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소프트웨이브 2019' 행사에서 "남편은 항상 그랬듯 우리 사회의 중요한 문제 해결사로 살 것이다"라며 "그것만은 믿어주셔도 된다"고 말했다.
이는 안 전 의원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바른미래당의 분당, 보수통합 논의 등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귀국 및 정계 복귀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안 전 의원이 유승민 의원과 만든 바른미래당은 현재 당권파와 비당권파로 분열돼 부침을 겪고 있다.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의원 7명은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소속으로 탈당 및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이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12/04/20191204193313446710.jpg)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