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한겨울 침구 위로 찾아온 봄…웰크론 세사리빙 수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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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9-12-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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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180여개 매장서 모여…봄·여름 침구 169종 총 망라

  • 우수 대리점 노하우 공유…"이익보다 고객 마음을 얻어라"

 

9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웰크론 본사에서 세사리빙 디자이너가 점주들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웰크론 제공]


"이 제품은 킹 사이즈만 나오나요? 요즘은 부부도 따로 싱글 침대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불 만이라도 싱글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9일 웰크론은 서울 구로구 본사에서 세사리빙 2020 봄·여름 상품 수주회를 열었다. 이날 봄·여름 신상품 50종을 비롯해 169개 제품을 선보였다.

다가오는 봄·여름 시즌을 발 빠르게 대비하려는 전국 각지의 세사리빙 점주들도 모였다. 이들은 침구 디자이너들의 신제품 설명을 들으며 색상·재질·크기·수량 등을 꼼꼼하게 체크했다. 직접 침구를 만져보며 촉감과 두께를 비교해 보기도 했다.

디자이너들은 즉석에서 대리점주들의 의견을 묻고 다음 시즌 디자인에 반영할 계획을 세웠다. ‘대구’ 조에서 특정 제품 색상이 너무 밝아서 어두운 색상으로 바뀌었으면 하는 의견이 나왔다며, ‘강남’ 조 점주들에게 묻기도 했다. 점주들은 소비자가 어두운 색을 선호한다고 적극적으로 답했다.

세사리빙은 웰크론이 극세사 클리너 분야 글로벌 점유율 1위 기술을 침구에 적용한 알레르기 방지 기능성 침구 브랜드다. 2011년 론칭해 기능성 소재 '웰로쉬'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우진 웰크론 리빙영업본부장은 "내년에는 신규 소재의 ‘핫서머’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웰크론의 강점인 웰로쉬 소재와 웰로쉬와 인견을 합친 웰인, 아이스원단 등으로 열대야에 지쳐 잠 못 드는 소비자에게 시원한 잠을 선사할 것"이라며 "다른 브랜드에서도 기능성 원단 제품은 많이 나오지만 제품의 촉감과 진드기 방지 기능에서 웰크론은 확연하게 차별성이 있다"고 말했다.


 

9일 열린 세사리빙 2020 봄·여름 상품 수주회에 참석한 대리점 점주들이 우수 대리점 노하우를 설명 듣고 있다. [사진=웰크론 제공]

대리점주 1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수 대리점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우수 대리점에 선정된 김남희 세사리빙 춘천운교점 대표는 "인근 가구 브랜드 매장과 연계해 전단지를 배치하고 소비자가 찾아올 수 있도록 한다"면서 "택배보다는 직접 배송을 선호한다. 매장에서 한 번, 집에서 한 번 소비자와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내 이익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 마음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부가 함께 9년째 대리점을 운영하는 목포점의 김광훈·하경옥 대표는 손발이 척척 맞는 부부 분업을 통해 우수 대리점에 선정됐다. 김 대표는 인라인스케이트 특기를 살려 무료 강습을 다니며 신규 소비자와 만난다. 하 대표는 '세사카페'라는 애칭이 붙을 만큼 방문객이 언제든지 부담없이 매장에 차를 마시러 놀러올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며 단골을 확보했다.

이영규 웰크론 회장은 "웰로쉬 소재는 기능성 침구 시장을 개척한 신소재로, 지금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거듭하고 있다"며 "우수 매장의 성공 사례 공유로 대리점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점주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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