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로 국장이 추가 관세와 관련해 부정적으로 발언한 영향으로 글로벌 리스크가 재 확대 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전환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4원 오른 1194.7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0.6원 하락한 1190.7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는 15일(현지시간)으로 예정된 1차 무역합의에서 미국이 중국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를 연기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의 영향이다.
하지만 관세와 관련한 강경 발언이 등장하면서 환율은 상승하기 시작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15일 대중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것이란 암시가 없었다"며 "조만간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이 나온다"고 말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추가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면 이는 미·중이 무역협상을 이어가겠다는 긍정적인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관세를 부과한다는 것은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 발언이 등장하자 미·중 무역합의에 대한 기대감은 우려로 변했다. 이에 안전자산인 달러를 선호하는 심리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원·달러 환율은 1190원 중, 후반대에서 횡보했다.
김태현 NH선물 연구원은 "관세 부과가 여전히 가능하며 결정권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는 발언에도 미·중 협상 기대감이 제한적으로 유지돼 환율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4원 오른 1194.7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0.6원 하락한 1190.7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는 15일(현지시간)으로 예정된 1차 무역합의에서 미국이 중국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를 연기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의 영향이다.
하지만 관세와 관련한 강경 발언이 등장하면서 환율은 상승하기 시작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15일 대중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것이란 암시가 없었다"며 "조만간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 발언이 등장하자 미·중 무역합의에 대한 기대감은 우려로 변했다. 이에 안전자산인 달러를 선호하는 심리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원·달러 환율은 1190원 중, 후반대에서 횡보했다.
김태현 NH선물 연구원은 "관세 부과가 여전히 가능하며 결정권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는 발언에도 미·중 협상 기대감이 제한적으로 유지돼 환율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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