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수=펭수' 지목한 팬들 "증거 많아...EBS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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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12-1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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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프로그램 '보니하니'에 함께 출연 중인 미성년자 채연을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개그맨 최영수가 EBS 개국공신 '펭수'라는 추측이 계속 제기되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보니하니'에서 하니로 나오는 걸그룹 버스터즈 멤버 채연이 당당맨으로 출연 중인 개그맨 최영수에게 폭행당하는 듯한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또 다른 출연자 개그맨 박동근은 미성년자 채연에게 유흥업소에서 사용하는 은어로 "리스테린 소독한X"이라고 발언하는 영상이 공개돼 파장이 커졌다.

이에 EBS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보니하니' 출연진 최영수, 박동근 두 명에 대해 출연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일부 누리꾼은 최영수가 '펭수' 안에 들어있는 인물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으며 향후 행보에 궁금증을 나타내고 있다. 

펭수는 EBS가 새롭게 선보인 자이언트 펭귄 캐릭터로 김명중 EBS 사장에 대한 거침없는 발언과 아이돌그룹의 춤을 완벽히 소화할 정도의 넘치는 끼로 전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펭귄 최영수'의 줄임말이 '펭수'가 됐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최영수 특유의 목소리가 펭수와 매우 흡사하다는 추측도 난무하고 있다.

한편, 최영수는 12일 한 연예매체를 통해 "하차를 받아드린다"며 "폭행논란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니하니'에서 논란이 된 걸그룹 버스터즈 멤버 채연과 개그맨 최영수가 나오는 장면.[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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