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장보고대상 특별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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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박승호 기자
입력 2019-12-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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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의 날' 건의 국가기념일로 제정 섬 정책 인정받아


전라남도가 1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13회 장보고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이 상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재)한국해양재단 등이 주관하는 행사로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한 개인, 기관, 단체를 공모해 예비심사, 본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정한다.

전라남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섬의 날’ 제정을 건의해 매년 8월 8일을 국가기념일인 섬의 날로 제정하는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전라남도가 장보고대상 특별상을 받았다.[사진=전라남도 제공 ]



이어 제1회 행사를 전국 섬 주민과 함께 성공적으로 치러 섬의 중요성과 가치를 전 국민에게 널리 알려 섬 정책의 새 패러다임을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2015년부터 전남의 대표 섬 시책인 ‘가고 싶은 섬’ 사업을 추진해 섬 관광객 증가와 함께 섬 마을 공동 소득, 귀어 인구 증가 등 가시적 성과를 올렸다.

주민과 함께 하는 섬 정책을 위해 전국 최초로 민관 거버넌스 형태의 ‘섬 발전 지원센터’를 설립해 국내 섬 정책을 견인하고 있다.

다른 자치단체는 물론, 섬 전문가, 마을공동체 관련 기관 단체들이 벤치마킹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다양한 섬 발전 정책을 추진해 지난 8월 행정안전부 주관 섬 발전 우수기관으로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았다.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은 앞으로도 미래성장동력인 섬의 가치를 알리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국립섬발전연구진흥원 설립․유치 등 각종 섬 정책을 발굴해 전남 섬을 살고 싶고 가고 싶은 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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