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앞서간 가수, 90년대 지드래곤(GD)이라 불리는 남자. 양준일이 슈가맨에 출연하지 1주일이 지났다. 미국으로 돌아간 그는 슈가맨에 영상편지를 보냈다.
12일 슈가맨 SNS에는 양준일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양준일은 "플로리다 집으로 돌아왔고, 아내와 아이들과 쉬고 있다"며 "한국에서 잘 돌봐준 JTBC와 슈가맨 가족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이어 "방송이 방영된지 1주일이 지났는데 많은 사랑을 보여주셨다"며 "제가 다시 태어난것처럼,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6일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 시즌3'에서는 유재석 팀의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그의 무대는 3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많은 팬들은 방송 이후에 한국에서 공연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의 팬카페 '판타자이'도 들썩였다. 7000명이던 방송 전 까페 회원수는 2만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양준일은 "여러분이 그립고 곧 한국에 다시 가서 무대에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제가 받은 사랑과 삶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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