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 형님'에서 스페셜 게스트로 개그맨 지석진과 가수 겸 배우 박정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석진은 "중간에 기러기 생활을 했었다. 그때가 내 인생의 황금기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석진은 당시의 일을 회상하며 "처음 3개월은 너무 좋았다. 잔소리 하는 사람도 없고 게임도 실컷 했다. 그러다가 언제 아침에 일어났는데 가족끼리 즐겁게 식사하고 이런 장면이 TV에 나왔다"고 말했다.
아내에게 충동적으로 전화를 걸었다고 밝힌 지석진은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갑자기 보고 싶어서 화를 냈다. '너 왜 안와. 계속 있을 거야?'라고 말했는데 보름 만에 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석진은 강호동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지석진은 "호동이가 아버지에게 안 좋은 일이 있을때 여운혁 PD랑 같이 왔다"면서 강호동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날 지석진은 "조의금은 재석이가 훨씬 많이 했다"면서 "호동이가 곡을 하면서 들어왔다. 거의 울면서 왔다. 따뜻한 친구구나 했다"고 했다.
또한 지석진은 유재석과 강호동을 비교하는 질문에는 "재석이랑 호동이 둘 중에 호동이처럼 살겠다. 재석이는 쉽겠느냐. 모든 걸 방송을 위해서 한다. 촬영 때 느낌은 재석이 냉절한 느낌이 있을 때가 있다"고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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