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준공식에서 "새로운 시대, '레이와'(令和) 원년에 완성된 스포츠 거점이 앞으로 스포츠 역사를 새겨가길 기원한다"고 축사했다. 도쿄도 신주쿠구에 들어선 국립경기장은 지난달 30일에 준공, 이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아베 총리는 이어 "내년 도쿄대회는 '꿈과 희망을 나누는 대회' '자랑할 수 있는 레거시(유산)를 창출해 일본의 힘을 세계에 발신하는 대회' '일본의 미래를 열어가는 대회'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약 6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립경기장은 녹색 등 5가지 색을 모자이크 모습으로 섞은 관중석 및 일본산 목재로 만든 길이 60m 지붕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국립경기장은 '숲의 스타디움'으로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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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메인스타디움으로 사용될 새로운 국립경기장 준공식이 15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2019.12.15 [사진=도쿄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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